서울시교육청의 최근 고등학생의 68.9%는 0.7 이하의 시력으로 안경을 착용하고 있으며, 안경을 착용하는 유치원생들도 적지 않은 실정이다.
저 시력 인구가 늘어나며 라식이나 라섹, ICL 렌즈삽입술과 같은 시력교정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좋은사람들성모안과는 "레이저기기의 발달과 전문의의 기술력 발전으로 시력교정술의 부작용이 상당히 줄어들었지만, 다른 시술에 비해 시력교정술은 전·후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시력교정술을 받은 후 일정 기간 동안은 눈에 물이 들어가면 안 된다. 때문에 수술 전 세수와 목욕 등을 미리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수술 후 한 달 동안은 파마나 염색도 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여성들의 경우 머리 손질을 해야 한다면 수술 전에 미리 하는 것이 좋다.
시력교정술 전 과음이나 독서, TV시청, 컴퓨터 사용도 피해야 눈이 피로를 막아 원만한 시술을 할 수 있다. 소프트렌즈 착용자의 경우 4~5일, 하드렌즈 착용자의 경우 10~14일은 렌즈착용을 금해야 한다. 이는 수술 전 검사를 받을 때에도 마찬가지다. 렌즈를 빼고 안경을 착용하고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수술 후 3일 정도는 눈 주위를 피해서 물수건으로 얼굴을 닦아준다. 시력교정술 후 물세안은 3일 후부터 가능하지만 이 역시 되도록 눈에 물이 닿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찜질방이나 사우나의 경우에는 시력교정술 후 2~3개월이 지난 후 가도록 한다.
땀이 많이 나는 운동은 수술 후 한 달이 지난 후부터 하는 것이 좋고, 수용이나 외상을 얻기 쉬운 운동은 2~3개월이 지나야 가능하다. 2~3개월이 지나고 수영을 하더라도 수경은 반드시 착용하도록 한다.
좋은사람들성모안과 박성진 원장은 "시력교정술을 한 당일부터 일주일 동안은 안대나 수면안대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무의식중에 눈을 비비는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또 수시로 손을 씻어 혹시 모르게 눈을 비볐을 때 세균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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