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2010남아공 월드컵 기간 중(6.11~7.12) 녹색생활 실천과 녹색응원문화 조성을 위한 “거리응원 녹색실천수칙”을 마련하고, 현대자동차, ‘붉은 악마’,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Green is Victory”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를 통해 이번 월드컵 거리응원행사가 대표팀의 16강 진출은 물론, 대중교통 이용하기, 쓰레기 발생 최소화 등 월드컵 녹색응원이라는 측면에서도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거리응원 녹색실천수칙”은 거리응원행사에 참가할 때 ‘대중교통 이용하기’, ‘개인용 물통 가져오기’, ‘내가 발생시킨 쓰레기 되가져가기’, ‘일회용 응원도구 등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등 누구나 쉽게 실천이 가능한 내용이다.

우리나라 예선경기(3경기)의 거리응원행사 참여인원 중 ‘2006독일 월드컵’의 26.5%인 100만 명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일회용 컵 대신 개인용 물통을 사용하며,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는 등 “거리응원 녹색실천수칙”을 실천할 경우, 대중교통 이용으로 12,306,600ℓ(1600㏄기준) 연료절감과 21,068백만원을 절약할 수 있으며, 잣나무 156,766그루의 CO2상쇄량(약26천CO2톤)과 같은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있으며, 개인용 물통 사용으로 1인당 일회용 컵 3개씩만(온실가스 배출량 약11g)줄여도 36백만원(종이컵 1개 12원)이 절약되며 나무(30년생 원목) 254그루를 살리는 효과와 잣나무 1,962그루를 심는 것과 마찬가지의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현대자동차가 주최·주관하는 대규모 거리응원행사(코엑스 앞 영동대로, 올림픽 공원 등)에서는 행사장 쓰레기 분리수거와 대대적인 청소활동이 추진되고, 경기관람용 대형 스크린을 통한 녹색생활 실천 홍보로 녹색응원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서포터스 클럽 ‘붉은 악마’는 지역별 온라인 커뮤니티(40여개)와 지역 회원들에게 거리응원에서 녹색생활 실천 확산을 위한 홍보영상물 게시 등 다양한 방법으로 ‘Green is Victory'를 사전 공지하며, 거리응원 행사가 열리는 지역의 지자체에서도 대중교통 이용하기 안내와 행사장에 쓰레기 분리수거함 비치, 쓰레기 수거차 배차 등 월드컵 녹색응원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녹색응원 캠페인은 지난 3.26일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축구·야구·농구·배구 등 프로스포츠 5개 단체의‘그린스포츠 실천 업무협약’에 이은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 확산을 위한 캠페인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월드컵 응원은 물론 프로축구, 야구, 농구, 배구 등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때도 환경오염을 줄이고, 자원을 절약하며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는 ‘그린스포츠’ 운동에 관심을 갖고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환경부 소개: 환경부는 각종 환경오염으로부터 우리 국토를 보전하여 국민들이 보다 쾌적한 자연, 맑은물, 깨끗한 공기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나아가 지구환경보전에 기여하여 하나뿐인 지구를 보전하는 것을 그 임무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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