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가에서 하룻밤을 머물면서 가족끼리 혹은 연인끼리 갯벌을 만져 보고 느끼면서 자연의 소중함과 체험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갯벌생태여행 프로그램이 생긴다.

국토해양부는 갯벌의 중요성을 이해하면서 갯벌을 유익하게 즐길 수 있는 지역 주도의 갯벌생태여행 프로그램을 6월11일부터 6월30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최근 국내외적으로 생태자원을 체험하고 향유하는 생태관광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별로 특색 있고 질 높은 생태여행 프로그램을 발굴하도록 적극 지원함으로써 생태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갯벌생태여행 프로그램은 6월중 계획서 접수와 심사절차를 거쳐 10개의 프로그램이 선정되며, 올해 말까지 순차적으로 해당 지역별 갯벌생태여행을 실시하게 된다.

프로그램 심사시 프로그램 독창성, 지역경제 기여도, 프로그램 지속성 등을 평가하며, 연안습지보호지역에서 운영되는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이번에 선정된 각 프로그램은 소정의 운영비용이 지원되며, 향후 프로그램 운영 평가 결과 참여자 만족도가 높은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면 운영비용 확대와 홍보 등의 지속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갯벌의 건강성을 유지하면서 유익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생태여행상품이 발굴되어 전국적으로 갯벌생태여행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공모참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해양환경관리공단 해양보호구역센터 홈페이지(http://mpa.koem.or.kr)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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