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관광호텔 대표자들은 서울을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호텔에서도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를 안심하고 음용할 수 있도록 품질보장과 편의성 제공에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로 했다.
MOU 체결 행사는 11일 오후 4시 서울시청 13층 회의실에서 행정 2부시장(이덕수)과 호텔 대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양해각서에는 서울시는 참여하는 호텔에 대해 수돗물의 품질을 보장하는 ‘수질 책임보험 가입’과 ‘매월 정기적으로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를 통해 아리수의 품질을 100% 보장하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또 관광호텔은 관광객들에게 아리수를 안심하고 음용할 수 있도록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의 언어로 된 “객실내 아리수 음용안내 스티커 부착”을 하게 된다.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 수질관리 시스템이 2009년도 UN에서 매년 전 세계 우수행정기관을 선정, 시상하는 “UN공공행정대상”을 수상함으로서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가 투명성, 신뢰성, 대응성 있는 공공서비스 기관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지난 4일 상하이에서 개최된 세계물박람회에서 세계물협회(IWA)로부터 아리수가 2010년 아시아 지역 “물산업 프로젝트 혁신상”을 수상해 아리수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세계물협회는 수질전문가(상수도, 하수도, 수자원, 수생태 등)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85개국, 물전문가 1만명 회원)의 물관련 전문기구이다.
또한, 아리수는 2008년과 2009년 연속해 “국제적으로 신뢰가 높은 미국 UL(Underwriters' Laboratories Inc. 미국 병물시험 및 인증기관, 미국 48개주 인증), NSF(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 미국 병물시험 및 인증기관, 미국립 위생재단)” 수질검사를 모두 통과한 바 있다.
이정관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서울시와 관광호텔이 이번 “아리수 음용안내 스티커 부착" MOU체결 행사를 계기로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가 내국인뿐만 아니라 서울을 찾는 외국 관광객들에까지 음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명실공히 세계 최고 수준의 수돗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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