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교사였던 일본인 N씨는 어느 날 청천벽력같은 선고를 받는다. 폐암 말기로 척추까지 전이가 진행되어 하반신이 마비된 것이다. 서지도, 걷지도 못하던 N씨는 한국에 거주하는 처남을 통해 새로운 치료를 시작하게 된다. 신초단 복용과 함께 잃었던 감각이 돌아오기 시작하자 그는 본격적인 면역치료를 시작했다. 쑥뜸치료를 비롯해 약침을 맞으며 하루하루 상태가 호전되기 시작했다. 마비되었던 무릎이 구부려지고 걸을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마비에서 앉고, 직립이 가능하게 된 그는 현재는 일본에 거주하며 면역요법 및 식이요법으로 관리하며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
모국인 일본에서도 찾지 못했던 희망을 준 ‘면역치료’는 대체 무엇일까? 한의학에서는 암 치료의 근본적 해결책을 암세포가 아닌 체내에서 찾는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병을 방어하는 ‘면역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면역체계가 무너지면 외부적으로 들어온 암을 유발하는 요소를 제대로 방어할 수 없게 된다. 이와 같은 원리로 암의 원인을 면역력 저하에서 찾으며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면역치료’를 도입한 것이다.
면역요법은 환자의 면역력을 극대화 함으로써 암에 대한 자연 치유력은 높이고 고통스러운 항암치료와 달리 부작용이 적다. 또한 암세포를 소멸시킬 수 있을 정도의 건강한 면역 시스템을 갖추게 되면 몸의 흐름을 재정비해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경희성신한의원의 이 한방치료는 KBS와 MBC, SBS의 다큐멘터리에서도 상세히 방송된 바가 있다.
1994년부터 방영되어온 시사프로그램 ‘시사매거진 2580’에서도 ‘면역요법’에 대한 취재에 나섰다. 사회적으로 대두되는 이슈를 다루어온 시사프로그램인 만큼, 암 치료의 대체 의학으로 떠오른 한방면역치료에 주목 한 것. 자세한 내용은 6월 13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영되는 ‘MBC 시사매거진 2580’ 방송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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