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청진기와 진료실을 대신해 야구공과 프로야구 경기장 마운드에 올라 화제다. 이대 목동병원 신상진 교수(정형외과)가 프로야구 넥센히어로즈로부터 시구자로 초청 받은 것이다.

이대 목동병원 신상진 교수가 지난 9일 저녁 서울시 양천구 목동야구장에서 있은 넥센과 롯데 간의 경기에 앞서 시구를 펼쳤다. 이번 시구는 신상진 교수를 넥센 프로야구단 담당 주치의인 ‘히어로즈 닥터’로 선임한 것을 기념해 이루어졌다. 환자복으로 분장한 턱돌이(넥센 마스코트)와 함께 마운드에 오른 신상진 교수는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 앞에서 넥센의 선전을 기도하며 멋지게 시구를 했다. 넥센 구단도 전광판에 환영의 문구와 함께 턱돌이의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히어로즈 닥터’를 환영했다.

한편, 이화의료원은 지난달 26일 프로야구 넥센과 지정병원 업무협약을 맺은바 있으며, 7월 초에 목동야구장에서 ‘이화의료원의 날’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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