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이나 천식 등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호흡기 질환을 이겨내려면 면역력부터 길러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특히 한의학에 따르면 면역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위장을 튼튼히 해야 한다고 한다.
하나한방병원 최서형 원장은 "흔히 비염과 천식 등을 호흡기 질병으로 알고 있는데 이런 알르레기성 질환은 면역력과 관련이 깊고,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면역 장기라 불리는 위장을 잘 다스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 원장은 이 같은 질병들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예방을 위해선 주변을 청결히 하고, 먼지나 황사, 담배연기, 매연 등을 피해야 한다. 꽃가루가 많은 계절에는 창문을 닫고 외출할 때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애완동물이 원인인 환자는 애완동물을 기르지 않아야 한다.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도 예방 수칙 중 하나다.
그러나 그는 "무엇보다 근본적인 치료법인 면역력과 정기를 튼튼히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라고 전했다.
호흡기 질환을 비롯하여, 비염이나 천식, 각종 피부병이나 아토피 또는 알르레기성 피부염 등은 면역저하나 과잉적인 면역 반응 때문에 생기는 질병으로 위장의 면역시스템과 관련이 깊다는 것.
때문에 위장을 잘 다스려 신체의 면역기능을 정상화 시키는 것이 이들 질환을 치료하는 출발점이라는 설명이다.
최 원장은 위장을 강화하는 좋은 방법으로 333식습관 운동을 권했다.
333 식습관 운동은 하루 3끼니를 규칙적으로, 한 입에 30회씩 침을 섞어가면서 꼭꼭 씹어, 30분간 천천히 식사하자는 운동이다.
최 원장은 "꾸준히 실천할 경우 빠르면 며칠이 지나지 않더라도 직접 변화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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