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력 키워야 하는 초3, 비염이 있으면 공부 못한다
고학년이 되는 시기, 초등 4학년을 잘 준비하기 위해서는 아이가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아이의 건강부터 점검해야 한다. 10살이라는 나이는 그런 점에서 의미가 깊다. 십 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처럼 10년 동안 자라온 아이는 건강한 부분도 있지만, 조금 더 보강해줘야 할 부분도 있다. 한창 공부에 집중을 해야 할 다가오는 10년을 위해서라도 초등 3학년 때는 전반적인 아이의 건강을 체크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초등 학습능력은 4학년 때 완성, 그럼 초등 건강은?
초등 저학년까지는 공부에 부담을 갖지 않은 엄마라도, 아이가 고학년에 올라가면 학습에 대한 부담감을 갖기 시작한다. 특히 많은 전문가들은 아이의 학습 난이도가 올라가는 초등학교 4학년이 평생 성적을 좌우하는 시기라고 말한다. 갑자기 어려워진 공부는 부모로 하여금 아이에 대한 모든 관심을 '학습'으로만 맞추게 한다. 아이게 공부에 대한 잔소리를 하게 되고 밤늦게까지 학원 순례를 하게 만든다. 하지만 한창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더욱 더 '건강'과 '성장'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아이누리한의원 송파점 안홍식 원장은 "이 시기 아이들에게 가장 걱정되는 것은 성장과 비만, 성조숙증, 비염 등의 질병이다. 어느 하나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서로 연관을 맺으면서 함께 진행되기도 한다. 이것을 '초3병', '초3증후군'이라고 부를 수 있다"고 말한다.
비만, 성조숙증, 비염 등 '초3증후군' 조심하자
우선 성장과 비만은 이시기 아이들에게 매우 중요한 문제다. 이 시기 아이들은 갑자기 몸집이 커지면서 자칫 비만 체형이 되기 쉬운데, 많은 부모들은 이것이 나중에 키로 간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잘못된 생각이다. 평소보다 아이가 필요 이상으로 급격하게 자란다면, 혹시 성조숙증은 아닌지 살펴본다. 어린 시절 반에서 제일 큰 아이가 성인이 되어 만나면 오히려 작은 이유도 성조숙증으로 인해 성장판이 일찍 닫혔기 때문이다. 이때는 아이의 성장을 적정한 속도로 맞춰주는 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뚱뚱한 것이 키로 가는 것은 아니므로, 아이가 정상 체중을 너무 초과할 경우에는 운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살이 빠지게 도와준다. 식사를 조절하는 것은 자칫 아이가 고른 영양소를 섭취하지 못하게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안 원장은 "운동은 단순히 살을 빼는 것뿐만이 아니라 심신의 고른 균형을 잡아주며,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오히려 아이의 집중력을 높인다. 공부 잘하는 아이로 만들고 싶다면 아이가 일주일에 3일 정도 규칙적으로 운동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학습력 높이려면 비염부터 떨쳐내야 한다
아이의 학습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학습을 방해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특히 비염은 아이의 집중력을 해치는 질병이기 때문에 10세까지는 반드시 치료해준다. 요즘처럼 꽃가루나 황사들이 난무할 때면 감기 기운이 없는데도 아침마다 코가 맹맹하다며 답답해하고, 늘 휴지를 달고 산다. 이런 아이는 알레르기 비염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비염은 늘 머리를 아프게 만들고, 입으로 숨을 쉬기 때문에 호흡기에 안 좋은 먼지나 세균이 곧장 들어가 다른 질병에 추가로 노출되게 한다. 하루종일 비염으로 헉헉거리다보면 아이가 짜증을 내며 집중력도 떨어진다. 비염인 아이들은 눈 밑이 검푸른 색으로 그늘져 있으므로, 혹시 아이가 숨을 쉬기 힘들어하며 이런 얼굴색을 할 경우에는 비염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알레르기 증상을 가라앉힐 수 있는 치료를 한다
아이누리한의원 안홍식 원장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 치료를 위해서는 자체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치료가 더 중요하다"며, "증상을 개선시킨다고 하더라도 자체 면역력이 키워지지 않았다면 또 다른 알레르기 증상으로 고생할 수 있다"고 한다. 한방에서는 한약 및 다양한 방법을 통해 아이의 면역력을 북돋우는 치료를 한다. 알레르기를 피부와 관련된 질병으로 보고, 피부의 면역력을 키워주는 한약 입욕제를 만들어 목욕을 시켜주기도 한다.
집에서도 건강한 생활법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가 건조하면 코가 더 쉽게 막히므로 실내 습도는 50∼60% 정도로 유지시켜주며, 콧속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물을 자주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코를 너무 자주 풀면 머리가 띵해지고 오히려 콧속 점막을 상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코가 나올 때는 흐르지 않도록 닦아주는 것으로 충분하다. 잘 안 나올 때는 코 속에 식염수를 몇 방울 떨어뜨린 후 풀면 코가 묽어져서 잘 나온다.
도움말 / 아이누리한의원 송파점 안홍식 원장
고학년이 되는 시기, 초등 4학년을 잘 준비하기 위해서는 아이가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아이의 건강부터 점검해야 한다. 10살이라는 나이는 그런 점에서 의미가 깊다. 십 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처럼 10년 동안 자라온 아이는 건강한 부분도 있지만, 조금 더 보강해줘야 할 부분도 있다. 한창 공부에 집중을 해야 할 다가오는 10년을 위해서라도 초등 3학년 때는 전반적인 아이의 건강을 체크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초등 학습능력은 4학년 때 완성, 그럼 초등 건강은?
초등 저학년까지는 공부에 부담을 갖지 않은 엄마라도, 아이가 고학년에 올라가면 학습에 대한 부담감을 갖기 시작한다. 특히 많은 전문가들은 아이의 학습 난이도가 올라가는 초등학교 4학년이 평생 성적을 좌우하는 시기라고 말한다. 갑자기 어려워진 공부는 부모로 하여금 아이에 대한 모든 관심을 '학습'으로만 맞추게 한다. 아이게 공부에 대한 잔소리를 하게 되고 밤늦게까지 학원 순례를 하게 만든다. 하지만 한창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더욱 더 '건강'과 '성장'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아이누리한의원 송파점 안홍식 원장은 "이 시기 아이들에게 가장 걱정되는 것은 성장과 비만, 성조숙증, 비염 등의 질병이다. 어느 하나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서로 연관을 맺으면서 함께 진행되기도 한다. 이것을 '초3병', '초3증후군'이라고 부를 수 있다"고 말한다.
비만, 성조숙증, 비염 등 '초3증후군' 조심하자
우선 성장과 비만은 이시기 아이들에게 매우 중요한 문제다. 이 시기 아이들은 갑자기 몸집이 커지면서 자칫 비만 체형이 되기 쉬운데, 많은 부모들은 이것이 나중에 키로 간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잘못된 생각이다. 평소보다 아이가 필요 이상으로 급격하게 자란다면, 혹시 성조숙증은 아닌지 살펴본다. 어린 시절 반에서 제일 큰 아이가 성인이 되어 만나면 오히려 작은 이유도 성조숙증으로 인해 성장판이 일찍 닫혔기 때문이다. 이때는 아이의 성장을 적정한 속도로 맞춰주는 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뚱뚱한 것이 키로 가는 것은 아니므로, 아이가 정상 체중을 너무 초과할 경우에는 운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살이 빠지게 도와준다. 식사를 조절하는 것은 자칫 아이가 고른 영양소를 섭취하지 못하게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안 원장은 "운동은 단순히 살을 빼는 것뿐만이 아니라 심신의 고른 균형을 잡아주며,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오히려 아이의 집중력을 높인다. 공부 잘하는 아이로 만들고 싶다면 아이가 일주일에 3일 정도 규칙적으로 운동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학습력 높이려면 비염부터 떨쳐내야 한다
아이의 학습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학습을 방해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특히 비염은 아이의 집중력을 해치는 질병이기 때문에 10세까지는 반드시 치료해준다. 요즘처럼 꽃가루나 황사들이 난무할 때면 감기 기운이 없는데도 아침마다 코가 맹맹하다며 답답해하고, 늘 휴지를 달고 산다. 이런 아이는 알레르기 비염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비염은 늘 머리를 아프게 만들고, 입으로 숨을 쉬기 때문에 호흡기에 안 좋은 먼지나 세균이 곧장 들어가 다른 질병에 추가로 노출되게 한다. 하루종일 비염으로 헉헉거리다보면 아이가 짜증을 내며 집중력도 떨어진다. 비염인 아이들은 눈 밑이 검푸른 색으로 그늘져 있으므로, 혹시 아이가 숨을 쉬기 힘들어하며 이런 얼굴색을 할 경우에는 비염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알레르기 증상을 가라앉힐 수 있는 치료를 한다
아이누리한의원 안홍식 원장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 치료를 위해서는 자체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치료가 더 중요하다"며, "증상을 개선시킨다고 하더라도 자체 면역력이 키워지지 않았다면 또 다른 알레르기 증상으로 고생할 수 있다"고 한다. 한방에서는 한약 및 다양한 방법을 통해 아이의 면역력을 북돋우는 치료를 한다. 알레르기를 피부와 관련된 질병으로 보고, 피부의 면역력을 키워주는 한약 입욕제를 만들어 목욕을 시켜주기도 한다.
집에서도 건강한 생활법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가 건조하면 코가 더 쉽게 막히므로 실내 습도는 50∼60% 정도로 유지시켜주며, 콧속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물을 자주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코를 너무 자주 풀면 머리가 띵해지고 오히려 콧속 점막을 상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코가 나올 때는 흐르지 않도록 닦아주는 것으로 충분하다. 잘 안 나올 때는 코 속에 식염수를 몇 방울 떨어뜨린 후 풀면 코가 묽어져서 잘 나온다.
도움말 / 아이누리한의원 송파점 안홍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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