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처음 봤을 때 외모에서 느끼는 호감은 20-60% 정도로 사람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인다는 조사결과가 있다.

그러나 목소리에서 느끼는 호감은 38% 정도로 외모보다도 더 비중이 있다는 통계결과가 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다 보면 외모에서 풍기는 멋스러움과 달리 처음에 듣는 목소리가 중성스럽거나 쉰목소리일 경우, 대화하기 불편하고, 말투 역시 신뢰감이 떨어지게 느껴질 수 있다.

낮고 부드럽지만 힘있는 목소리를 가진 사람이 있다. 바로 미국의 전 국민을 사로잡은 버락오바마( Barack Hussein Obama )대통령 이다. 오바마의 연설을 들어보면 목소리 톤에 대한 느낌은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신뢰를 준다. 그의 부드럽고 강한 목소리가 그를 미국 역사에 새로운 기록으로 남겼고, 그가 말하는 모든 말에 국민들은 본인도 모르게 신뢰를 가지게 된다. 이게 바로 목소리의 힘이다.

목소리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일반적인 대화에서부터 노래를 부른다거나 연설, 공연(성악, 연극)을 할 때 목소리의 강약과 부드러움은 그 순간을 가장 값지게 만든다. 그럼 이러한 목소리를 누구나 가질 수 있는가? 답은 Yes, No 둘 다 될 수 있다. Yes가 될 수 있는 사람은 자기 목소리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고, No는 자기인생에 대해서 관심이 없는 사람이다.

거친목소리, 쉰목소리, 남성같은 목소리등은 하나의 질환으로 볼 수 있는 병이다. 병이기 때문에 이러한 질환은 꼭 병원을 통해서 치료하여야 하며, 제대로 맑은 목소리가 발성되지 않는 사람은 음성관련 전문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와 치료에 대한 상담 후 수술이 없이도 치료가 가능하다. 보통 이러한 좋지 않은 목소리는 성대발성질환의 하나로 일반 스피치교정을 하는 곳에서는 정밀검사 및 의학적 치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서울 서초구 교대에 있는 프라나이비인후과 안철민원장은 목소리성형은 비수술로도 가능하며, 먼저 목소리 훈련을 통해서 본인이 원하는 목소리 톤을 바로 잡고, 치료 및 훈련으로 치료가 힘들경우 성대수술을 통해서 바로 잡을 수 있다고 한다.

음성장애질환의 70% 정도는 비수술요법으로 교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비수술적 요법을 통해서 1차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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