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일을 위해 봄볕엔 며느리를 내보내고 가을볕에는 딸을 내보낸다는 옛 속담이 있다. 그만큼 봄볕이 우리 피부를 많이 상하게 하므로 조심하라는 뜻을 내포한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엿 볼 수 있다.

움츠러들었던 겨울이 지나고 따사로운 봄볕이 시작되면 어김없이 얼굴에 기미가 심해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여자들이 많다. 좋다고 하는 고가의 화장품을 아무리 사용해도 좀처럼 좋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 어두운 그림자는 항상 마음의 그림자가 되기 마련이다.

기미란 20대 중반에 양쪽 눈 밑이나 눈 주변에서 시작되고 점차 나이가 들수록 넓어지고 깊어지는데 이 기미는 여성 호르몬과 관계가 있기 때문에 남자들은 잘 생기지 않으며 사춘기 이전이나 폐경 이후에는 잘 나타나지 않는 특징이 있으며 가족력이 있어서 유전적으로 잘 생기는 집안이 있는 경우가 많다고 대전 피부과 폴라인피부과 이은주 원장은 말한다.

기미는 한 번 생기면 잘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점차 심해져서 미용적으로 큰 결함을 보이게 되고 이런 경우 두꺼운 화장으로 기미를 가리고 다니기 보다는 피부과에서 전문의와 상의를 해보는 것이 좋다. 기미치료에 있어 간단한 치료방법으로는 기미 연고를 꾸준히 바르는 방법부터 시작해서 일주일에 한 번씩 미백 관리 치료를 받거나 주기적으로 레이저 치료를 하면 점차 색깔이 옅어진다. 많은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듯이 기미는 어떤 치료를 하여도 완치가 힘들며 치료를 하지 않는다면 폐경 전까지 점차 짙어지고, 특히 임신을 하거나 자외선 노출이 많은 여자에게 기미는 더 잘 생긴다.

그렇다면, 효과적인 기미 치료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대전피부과 폴라인피부과는 그동안 기미치료를 받았으나 별 차도가 없는 사람에게 레이저토닝 치료를 하고 있다.

좀 더 높은 치료율로 환자들의 기미치료 만족도가 매우 향상 되었다. 아주 약한 1064nm의 파장을 이용하는 레이저토닝 치료는 기미 부위의 피부에 수천 번의 레이저를 반복 조사 하여 기미의 원인인 멜라닌 색소를 파괴하는 치료법으로 치료 후 아무런 딱지나 표시가 나지 않는 것이 장점이며 일주일에 한 번씩 여러 차례 시술을 받으면 차차로 기미가 옅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이 레이저의 파장은 기미를 포함한 주변 피부의 모공에도 영향을 미쳐서 모공이 좋아지며 피부결이 탄탄해지고 매끈해지는 부수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기미가 있으면서 얼굴 전체가 칙칙하여 주근깨, 검버섯과 같은 잡티가 많다면 이미 많은 사람들이 치료를 받아 효과가 널리 알려진 루미니스 I 레이저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다. 한 달에 한 번씩 2-3회 정도 치료를 받으면 얼굴 전체의 톤이 밝아지면서 잡티와 기미가 동시에 옅어지게 되고 아울러 피부가 탄력이 생기게 되므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기미를 완치 시킬 수 있는 치료 방법은 없기 때문에 치료를 해서 호전된 후에도 간간히 치료를 받거나 유지 치료를 꾸준히 해야만 재발을 막을 수 있고 아울러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아울러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수면이 기미를 더 악화 시키지 않는 좋은 예방법이고 비타민이 많이 들어 있는 채소와 야채를 많이 섭취하면 좋다고 대전피부과 폴라인피부과 이은주 원장은 말한다. (끝)

출처 : 폴라인피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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