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큰 요즘 감기환자가 크게 늘고 있지만 감기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그냥 넘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감기는 단순히
기침과 열이 나는 데 그치지 않고 '폐 기능'이 약해졌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야한다.
특히 약해진 폐 기능은 감기뿐 아니라 고질병으로 발전하기 쉬운 '천식'까지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70대 초반인 오허파(가명)씨는 처음에 목감기로 알고 동네 병원과 대학병원 이비인후과에서 몇 개월 동안이나 치료받았으나
전혀 호전되지 않았다. 감기를 1년 여 동안이나 달고 살다가 우연히 편강한의원을 찾은 뒤 천식이란 진단을 받고 '편강탕'을 4개월
정도 복용한 뒤 겨우 몸을 회복하고 있다.
오 씨는 "평소에 숨이 차 여러 병원을 찾아다녔으나 단순한 감기로 알고 대증 요법으로 치료를 받았으니 완치는커녕 죽도록
고생만 했다"고 편강한의원 홈페이지에 치료후기를 적었다.
최근 들어 현대인들이 쉽게 감기에 걸리고, 감기가 천식으로까지 발전하는 이유는 '폐 기능 저하' 때문.
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은 "현대인들은 바쁜 직장생활로 만성피로에 시달리고 운동부족으로 폐의 기능이 저하되기 쉽다"며 "술과
담배가 과한 경우에도 폐 기능 저하로 면역력 약화를 초래, 감기와 이에 따른 여러 질병을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한다.
때문에 천식을 예방하기 위해선 폐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관건. 폐 기능이 활발해지면 폐와 연장선상에 있는
기관지, 편도선 등의 부속 기관들도 더불어 강화될 수 있기 때문. 특히 편도선이 튼튼해지면 편도선에서 힘을 얻은 임파구들이
'식균(食菌)작용', 즉 균을 없애는 작용을 해 감기와 천식을 미리 예방할 수 있게 된다.
서 원장은 "편도선은 식균작용의 베이스캠프로서 사단 규모라면, 코는 그 예하부대인 연대급의 임파구들이 주둔해 있다고 볼 수
있다"며 "모 부대인 편도선이 튼튼해질 때 예하부대인 코 또한 튼튼해져 코와 입으로 들어온 이물질과 세균 등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즉 편도선을 강화했을 때 우리 몸이 감기를 막을 수 있고 나아가 천식 예방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는 것.
서 원장은 "지난 40년에 가까운 연구와 풍부한 임상사례를 통해 감기를 비롯한 여러 호흡기 질환, 피부질환의 근원이 모두
폐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폐를 강화하면 면역력이 상승하면서 우리 몸의 각종 질병의 방어선인 편도선이 튼튼해지고, 그
결과로서 각종 호흡기·피부 질환의 예방은 물론 혈압, 성장, 미용, 심적 안정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치유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역설했다.
도움말=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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