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으로 깔끔한 외모가 중시되면서 제모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제모가 생활 에티켓이 된 요즘 레이저 제모는 현대인들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미용시술로 자리잡고 있다.

레이저 제모의 가장 큰 장점은 몇 번의 시술로 영구제모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면도기를 사용해 털을 깎거나, 왁싱으로 털을 없애는 경우 정기적으로 행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많았고 깔끔하게 제거되지 않는 단점이 있었다. 또한 족집게로 뽑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깔끔하게 없어지긴 하지만, 통증과 함께 해당 부위의 피부가 늘어나 보기 싫은 경우도 많았다.

이로 인해 노출이 많은 여름철, 자칫 제모를 깜빡 하는 여성들의 경우 삐쭉 나온 털로 난감한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

소솜피부과 김협 원장은 "제모가 생활 에티켓이 되면서 수시로 제모를 해야 하는 불편함을 느낀 사람들이 레이저 제모를 받고자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며, '요즘은 여성뿐만이 아니라, 턱수염이 많은 남성들 까지도 잘못된 면도 습관으로 인한 모낭염을 줄이고자 턱수염 제모를 많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엔 제모 적용부위가 다양해지면서 이마 부위 제모도 늘고 있는데, 여성들의 경우엔 둥글고, 예쁜 이마를 선호하면서 여름철 앞머리를 올려, 시원한 인상을 갖기 위한 한 방법으로 적용되고, 남성들도 마찬가지로 정돈된 이마를 내보이면서 깔끔한 이미지와 함께 자신감까지 얻고 있다"고 말했다.

레이저 영구제모는 특정 파장대의 빛을 이용해 털의 멜라닌 색소뿐만이 아니라, 모낭의 줄기 세포까지 선택적으로 파괴하여 피부손상 없이 영구적으로 털을 제거하는 원리이다.

시술 부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보통 한 달에 한번씩 5회 정도의 시술 횟수를 요하며, 제모 전에는 선탠을 피하고, 시술 2∼3일 전에 면도를 해야 한다. 시술 후에는 사우나, 찜질방은 염증을 일으킬 수 있어 삼가하는 것이 좋다.

레이저 제모 시 단지 비용이 저렴한 것 보다는 시술자의 경험과 세심한 기술이 매우 중요하며 꼼꼼히 제모를 하지 않으면 자칫 털이 덜 제거되거나, 환자들이 원하지 않는 털이 제거되는 경우와 함께 색소 침착의 위험도 있어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시술자를 찾아야 높은 만족도를 볼 수 있다. (끝)

출처 : 소솜피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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