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 굴을 수리하려니 마을 문짝들이 부서지고, 여드름을 문지르니 종기와 등창이 일어난다. 마치 구슬에 홈이 있고 <옥에 티>가 있는 것 같아서 그대로 두면 온전하나 없애려면 망가지는 것과 같다. - <회자남(淮南子)> '설림훈(設林訓)'편 -

옥에도 티가 있다는 명언은 우리에게 많은 점을 시사한다. 모든 사람에게 결점은 있기 마련이다라는 뜻이기도 하다. 어떻게 보면 젊은 시기의 여드름은 당연한 결과이다. 더욱이 수험생의 여드름은 공부를 열심히 하여 받던 스트레스의 징표이기도 하고, 정신없이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 점점 수면주기의 교란과 더불어 시장에 쏟아지는 수많은 화장품과 잘못된 인터넷의 정보 속에 오히려 여드름은 점점 심해지고 남녀노소를 구분하지 않은 병이 되었다. 여드름 자체의 잘못된 인식으로 오히려 여드름이 더 악화되는 경우를 보게 된다.

◆ 여드름, 제 때 치료하지 않으면 흉터가 된다.


여드름이 발생했을 때는 초기에 피부 전문의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여드름이 생겼다고 해서 눈에 보이는 여드름을 손으로 짜내는 행위는 매우 잘못된 행위이다. 그러한 상식을 가지고 피부를 관리하는 경우 진행성 여드름은 여드름 자국을 남기게 되고 흉터로 변질 수 있어 주의를 해야 한다.

비앤씨피부과 홍대점 대표원장 김상덕원장은 "흉의 치료는 피부가 결손된 부위를 다시 차오르게 하는 치료이므로 100% 완치는 사실상 힘들다고 보셔야 합니다. 다만 저희 병원에서도 시술하고 있는 Triplet 치료를 이용하여 치료하시게 되면 평균 80%정도 까지는 완치가 가능하며, 여성의 경우 간단한 화장으로 나머지 부분을 커버할 수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여드름 자국이 남아 흉터로 까지 가게 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해야 한다는 것이며, 여드름 발생 시 피부 전문의의 상담을 통해 사전에 치료 관리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이라고 볼수 있습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심한 여드름을 앓고 나면 자신도 모르게 얼룩이 되어 버린 피부를 보게 되고, 오랜시간 지속하는 여드름 자국은 지속하는 기간만큼 자신의 마음에 상처와 스트레스로 다가오게 된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피부관리를 통해 사전에 관리하며 방지하는 습관을 가지게 된다면 여드름이 흉터가 되는 그런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도움말: 비앤씨 피부과 홍대점 김상덕원장 (끝)

출처 : 비앤씨피부과

Copyright © 의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