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강보험 가입자와 피부양자를 대상으로 한 일반건강검진을 받은 이들 중 60% 가까이가 '질환자' 또는 '질환 의심자'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23 건강검진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건강검진을 받은 수검자 가운데 종합판정에서 '정상'을 받은 경우는 40.2%, '질환의심'은 32.2%, '유질환자'는 27.6%로 집계됐습니다. 검진을 받은 사람 10명 가운데 6명은 질환이 있거나 의심이 돼 외래진료 등의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정상 판정을 받은 비율은 40.2%로 2022년보다 0.4% 감소했다.
한편 국가 암검진의 경우 대상자의 60%가 검진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3만2천여 명이 암 의심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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