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여러 곳으로 분산돼 안내되었던 자살예방 상담·신고번호가 109로 통합돼 운영된다. 여기에 더불어 '3+3 부모육아휴직제'도 '6+6부모육아휴직제'로 확대 개편되며 교권 확립을 위해 피해교원 보호 및 가해학생 처벌이 강화된다.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자료를 31일 공개했다. 자세한 내용은 기획재정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살예방 상담·신고 번호 '109'에는 '한 명의 생명도(1), 자살 제로(0), 구하자(9)'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또 '119'처럼 자살이 구조가 필요한 긴급 상황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기존 자살예방 상담번호 '1393'으로도 연간 10만 건이 넘는 상담이 이뤄졌지만, 인지도가 낮고 상담사가 부족한 문제가 있었다. 또한 정신건강 상담전화(1577-0199), 청소년 상담전화(1388) 등과 함께 안내돼 혼란도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정신건강 상담전화, 청소년 상담전화 등과 함께 '109'번 한가지로 운영 된다. 
또 정부는 상담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상담사를 기존 80명에서 100명으로 늘린다고 밝혔다.
전화보다는 문자로 상담하는 것을 선호하는 청소년과 청년층을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는 문자나 메신저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담도 제공한다.
이 외에도, 교권 확립을 위한 피해교원 보호 및 가해학생 조치 강화와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지원기준 확대, 부모급여 지원금액 확대, 6+6 부모육아휴직제 시행=내년부터 3+3 부모육아휴직제를 확대개편한 6+6 부모육아휴직제도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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