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기업 아리바이오는 유럽 8개국에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의 임상 3상(Polaris-AD)의 유럽 임상시험 신청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유럽 3상은 영국과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덴마크, 네덜란드, 체코슬로바키아 등 유럽연합 7개국 등 총 8개 국가에서 400여명의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모집해 진행된다.
이번 임상은 총환자 수 1천250명 규모로 진행하는 AR1001의 다국가 임상 3상의 일부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임상 3상이 시작됐으며 한국에서도 환자를 모집 중이다. 
이번 3상 계획은 유럽의약품청(EMA)에서 작년 새로 만든 임상시험규정(Clinical Trials Regulation, CTR)에 맞춰 신청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AR1001의 글로벌 3상은 총 1250명 대상 연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작년 말 미국 임상 3상을 시작해 미국 내 주요 임상센터 60여곳에서 환자 모집과 투약이 이뤄지고 있다.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는 "대륙별 다국가 임상 3상 신청이 마무리된 만큼 임상을 원활하고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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