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럼피스킨 발생에 따른 지역별 방역 조치를 모두 해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백신 접종 후 1개월이 경과하고 최근 4주간 추가 확진이 없으며 방역대 내 농가에 대한 정밀검사 역시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뤄진 조치다.
10월 19일 충남 서산에서 처음 발생한 럼피스킨은 지난 달 20일까지 모두 107건이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었다.
최초 발생 후 2개월만에 충남도와 전북도까지 모두 럼피스킨 종식을 선언한 것이다.
전북지역 럼피스킨 방역대는 57일 만에 모두 해제되었고, 충남도는 20일 자정을 기해 서산 등 9개 시·군에 설정한 방역대(21개)를 모두 해제했다고 밝혔다.
그간 충남은 9개 시·군 41개 농가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해 소 1797마리가 살처분됐다. 그후 현재까지 관내 소 사육 농가 1만2000곳의 소 52만6000마리에 긴급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이번 해제 조치에 따라 해당 방역대 내 소 사육농가, 관련 축산종사자, 차량, 가축, 생산물에 대한 이동 제한 조치가 모두 풀리게 됐다.
이에따라 럼피스킨 추가 발생 위험이 낮다고 보고 중앙가축방역심의회 심의를 거쳐 위기 경보 단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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