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세계적 제약사 로슈의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제 '컬럼비주'(성분명 글로피타맙)를 허가했다고 7일 밝혔다.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은 림프종 중 가장 흔한 형태다. 빠르게 진행하는 게 특징이다. 컬럼비는 T세포 표면에 있는 CD3과 B세포 표면에 있는 CD20에 결합하는 CD20·CD3 이중 특이 항체 치료제다. 암이 진행되거나 치료 내약성이 없어질 때까지 무기한으로 투여하는 치료 진행 방식과 달리 약 8.5개월 내 정해진 기간에 투여하는 최초이자 유일한 CD20·CD3 T세포 관여 이중특이성 항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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