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의 코로나19 방역 현장을 점검했다.
지난 2일에 이어 두번째 인천국제공항 현장점검이다.
한 총리는 중국발 입국자의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이 의무화됨에 따라 검역과 입국 절차를 점검했다.
전날부터 중국에서 출발하는 입국자는 항공기 탑승 전 48시간 이내 PCR(유전자증폭) 검사 또는 24시간 이내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음성 확인서를 내야 한다.
한 총리는 최종희 인천공항검역소장으로부터 검역 대응 상황을 보고받고 검역대와 입국장, PCR 검사센터와 대기 장소 등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방역당국 보고를 받은 뒤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어제 그제 계속 인천공항에서 중국으로부터의 입국자에 대해서 철저하게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달라는 말씀이 저에게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600명 가까운 대한민국의 검사 인력이 힘을 합쳐주시는데 감사드린다"며 "처음, 약 한 달 정도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에 특별히 관심을 써달라"고 주문했다.
한 총리는 중국발 단기체류 외국인의 입국 동선을 따라 이동하면서 다른 국가 입국자와의 동선 공유 여부 등도 점검했다.
한 총리는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가 더 미뤄질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사실 중국의 변수를 조금 같이 고려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서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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