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은 캄보디아 헤브론병원과 보건의료 분야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길병원은 이번 협약으로 캄보디아 현지에서 개별 의료진 봉사로 이뤄지던 교류 체계를 병원 차원의 협력사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영상 진단과 의료진 연수 등에 관한 협력 방안을 비롯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 해외 의료지원 사업 재개를 위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캄보디아 현지인을 위한 의료지원 중 하나인 해외 심장병 아동 초청 치료사업도 지속해서 수행한다.
길병원은 1992년부터 캄보디아와 몽골,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17개국 432명의 심장병 어린이를 국내로 초청해 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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