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봉사입니다."
헌혈 200번을 달성한 강정환(33) 씨가 밝힌 헌혈 이유다.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은 강 씨가 적십자 헌혈유공장 '명예대장'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강 씨는 창원지법 통영지원 법원 공무원으로 2008년부터 헌혈을 시작했다.
그는 헌혈의 집이 없는 통영시에 거주하고 있어 진주시, 창원시를 오가며 헌혈에 참여했다.
특히 깨끗하고 건강한 피를 기증하고 싶어 식단 조절, 운동으로 건강관리에 힘쓰고 있다.
강 씨는 "누구나 현재 위치에서 할 수 있는 가장 큰 봉사가 헌혈이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헌혈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헌혈 횟수에 따라 30회 은장, 50회 금장, 100회 명예장, 200회 명예대장, 300회 최고 명예대장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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