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8일 오후 4시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본부에서 '제5차 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정계산위원회 발족으로 재정계산위원회 산하에 있는 재정추계전문위원회, 기금운용발전전문위원회와 함께 제5차 국민연금 재정계산을 위한 논의체계가 완전하게 구축됐다.
이번 1차 회의에서는 재정계산위원회 운영 일정, 논의범위 등 운영방향을 중심으로 논의했다. 앞으로 재정안정화방안, 노후소득보장 방안, 국민연금-기초연금 재구조화 방안 등 논의과제를 구체화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지난 8월부터 운영 중인 재정계산위원회 산하 재정추계전문위원회는 11차례 회의를 통해 인구‧거시경제변수, 재정추계모형을 검토하였으며, 장기재정전망을 신속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11월 4일 발족한 기금운용발전전문위원회는 기금운용 투자전략, 기금운용제도 개선, 장기운용 전략 수립 등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3개의 위원회가 동시에 진행됨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재정계산위원회와 양 전문위원회 간 진행상황 공유, 공동 워크샵 등을 통해 논의가 긴밀히 연계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이스란 연금정책국장은 "재정전망을 기초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합리적인 제도개선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며 논의과정에서 각계 전문가, 일반국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사회적 수용성을 고려한 개혁방안이 도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회 연금개혁 특위와도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재정계산위원회를 운영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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