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14일 배추김치 해외 제조업소 13곳을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 적용 업소로 추가 인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식약처가 올해 해썹 2단계 의무적용 계획에 따라 수입 배추김치 해외제조업소 13곳을 평가한 결과로, 모두 기준에 적합해 '수입식품 안전관리인증기준 적용업소'로 인증된 것이다.
이번 2단계 의무적용을 마치며, 해썹을 인증받은 수입 배추김치 해외제조업소는 16곳으로 모두 중국 업체이며, 해썹 인증업소에서 제조된 배추김치는 전체 수입량의 55%를 차지하게 됐다.
식약처는 앞서 지난해 6월 수입식품을 제조하는 해외제조업소도 국내와 동등한 수준으로 위생·안전을 관리하기 위해 수입식품 해썹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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