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가 10월 1주 코로나19 주간 확진자가 전주 대비 22.1% 감소하여 일평균 약 2.2만 명 대 발생하였다고 12일 밝혔다.
10월 1주(10.2.~10.8.) 주간 확진자 수는 157,233명, 주간 일평균 확진자수는 22,462명이고, 감염재생산지수(Rt)는 0.87이다. 이로써 7주 연속 1 이하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모든 연령대에서 일평균 발생률이 전주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률은 10-19세(55.9명), 80세이상(48.0명), 70-79세(47.5명) 고령층에서 높았다.
감염취약시설의 집단감염 발생과 확진자 발생규모도 점차 감소중으로 60세 이상 확진자의 규모는 감소하였으나 발생 비중은 소폭 증가하였다. 감염취약시설 집단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다: (9월1주)117건→(9월2주)82건→(9월3주)87건→(9월4주)57건.
10월 1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수는 226명으로 전주 대비 8.9% 감소하였으며, 사망자는 201명으로 전주 대비 34.1% 감소하였다.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9월 2주 369명, 9월 3주 335명, 9월 4주 248명, 10월 1주 226명이다. 주간 사망자 수는 9월 2주 353명, 9월 3주 358명, 9월 4주 305명, 10월 1주 201명이다.
연령대별로 80세 이상의 누적 사망률은 802.5명(치명률 2.21%)으로 가장 높고, 70대는 177.0명(치명률 0.51%), 60대는 46.3명(치명률 0.13%)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1주간의 사망자 분석 결과, 고연령층, 미접종, 기저질환을 가진 경우 코로나19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당국은 밝혔다.
60세 이상 전체 인구 중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 비율이 4% 내외임에도 불구하고 주간 사망자 중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의 비율은 35.1%(66명)로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에서의 치명률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이에 당국은 "예방접종 효과분석 결과, 3차 접종을 완료하면 접종 후 확진되더라도 미접종자에 비해 중증진행 위험이 95.0% 감소되므로, 예방접종은 여전히 유효한 방역수단이고 고령층·기저질환자에게 3차접종 완료는 특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당국 조사에 따르면 '미접종자 확진군'의 중증화율은 '3차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20.0배, '2차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3.1배가 높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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