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이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와 독감의 연령대 별 발생 추이를 브리핑했다.
강 단장에 따르면 이 두 바이러스 감염은 젊은 층에서 감염을 선도한다. 코로나19 지난 5차 유행 때 10대, 20대가 먼저 생겼고, 이들의 감염이 줄어들 무렵에 그 이하 연령대, 그 다음 연령대들, 그 다음에 50대, 60대, 70대가 증가하면서 피크를 이루게 된 형국이다. 이같은 패턴이 6차 유행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고 강 단장은 밝혔다. "젊은 층이 먼저 감염을 선도하고 이어서 고령층이 증가하면서 마무리를 짓게 되는 이런 패턴을 보인다"는 것이 그의 분석이다.
강 단장에 따르면 이것은 코로나19에 국한된 모양이 아니다. 독감 바이러스도 마찬가지다. 감염 유행 시작은 7~12세, 13~18세가 먼저 하고, 그 다음에 다른 연령층이 따라가다가 유행을 마무리 하게 되는 패턴이다.
강 단장은 이에 대하여 "모든 거의 대부분의 에피데믹이라 부르는 유행을 가진 호흡기 바이러스는 우선 청소년층 또 젊은 층에서 먼저 발생한다. 그들은 비교적 가볍게 앓고 넘어간다"며 "그러나 그 여파로 인해서 고위험군 또 고령층의 유행이 따라 들어오면서 결국 대유행이 생기고 그 유행이 마무리되는 그런 과정을 거치게 된다"라고 감염병 유행 패턴을 설명했다.
강 단장은 백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만성질환 또 혹은 비만이 있는 경우는 중증화율이 높기 때문에 백신을 꼭 맞기를 강조했다. 또 최근 개량백신이 허가가 된 것을 언급하며 "개량백신이 빨리 허가가 돼서 10월 11일부터 개량백신, 2가 백신이 들어간다. 혹시 기초접종을 안 한 사람들은 1차, 2차 접종을 완료하고 다시 개량백신이 필요하면 맞는 그런 과정을 거쳤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독감 백신의 경우 9세 미만까지는 2회 접종을 한다. 아동은 9월 21일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다. 임신부나 13세까지도 10월 5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그리고 독감은 진료와 진단체계가, 치료체계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음을 설명했다.
다만 강 단장은, "코로나19 유행은 여전히 잘 갖춰져 있다고 아직까지는 생각하지만 대유행이 오면 사실은 과거의 경험에서 보듯이 감당이 어려울 수도 있다"며 적극적인 예방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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