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과 덴마크 보건부 장관(마그누스 휴니케)는 8.30.(화) 주한 덴마크 대사관저에서 양국 보건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022년 5월 주한 덴마크 대사(아이너 옌센)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 접견 시 덴마크 측의 제안에 따라 성사됐다.
양 측은 △ 보건의료시스템 내 빅데이터 활용(만성질환 관련)△ 지역사회 기반 보건의료서비스(통합돌봄) △ 고령화에 따른 치매 예방 △ 기타 공통 관심분야에 대한 정보 및 모범사계 교류 등을 협약했다.
이 날 협약식에 앞서'만성질환과 환자 참여'라는 주제로 덴마크 측과 공단을 비롯 대한가정의학회 등 국내외 4개 기관이 참여한 세미나도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공단 강도태 이사장과 이상일 급여상임이사가 참석하였으며, 정현진 건강보험연구원 보험급여연구실장은 '한국의 만성질환 관리 정책과 최근 발전 동향'이라는 주제의 발제를 진행했다.
덴마크 측에서는 마그누스 하우니케(Maghus Heunicke) 보건부 장관, 스벤 시아카아(Svend Saerkjaer) 차관, 도르벡 비자드(Dorte Bech Vizard) 국장, 라스 보 닐슨(Lars Bo Nielsen) 덴마크 의약품청장, 헨릭 울름(Henrik Ullum) 국립질병연구소 소장, 제이콥 스케럽 닐슨(Jakob Skkaarup Nielsen) 덴마크 보건산업진흥원 원장, 아이너 옌센 주한 덴마크 대사가 참석했으며, 이 외에 대한가정의학회 박성배 교수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도 참석하여 세미나를 진행했다.
공단 강도태 이사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업무협약이 양국의 정보교류와 커뮤니케이션을 촉진하고 덴마크 보건부와 한층 발전된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하여 향후 공단이 양국 보건의료 제도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덴마크 보건부 장관 마그누스 휴니케는 "공단과 덴마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보건의료분야의 중요한 협력자 관계로,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양국 보건의료분야 동반 성장의 물꼬를 트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단과 덴마크 보건부는 본 협약을 계기로 보건의료 분야 인적 교류 활성화, 공동 연구 및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상호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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