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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jtbc 보도화면 캡처)
▲원숭이 두창을 예방할 수 있는 3세대 두창 백신 '진네오스' 5천 명분이 국내 도입된다.

원숭이 두창을 예방할 수 있는 3세대 두창 백신 '진네오스' 5천 명분이 국내 도입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해외 제약사 바바리안 노르딕(Bavarian Nordic)에서 생산한 3세대 두창 백신(진네오스, JYNNEOS) 1만도즈(5000명분)가 11일 오후 5시 인천공항을 통해 도입된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진네오스 1만도즈가 국내로 들어오면 지정 물류창고(경기 이천)로 이송해 적정 보관온도(-50℃±10℃, 유효기간 5년)로 관리할 예정이다.

3세대 두창 백신 진네오스는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가필수의약품 안전공급협의회 심의를 통해 긴급도입 인정을 받았다. 진네오스는 특히 두창과 원숭이 두창 모두에 대해 효과성이 입증돼 FDA(미국)와 EMA(유럽)에서도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진네오스는 4주 간격으로 1인 2회 접종한다.

정부는 3세대 두창 백신은 병원성을 약화시킨 바이러스를 사용함과 동시에 유전자 변형을 통해 복제할 수 없도록 만들어져 부작용 위험이 적다고 전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원숭이두창이 면역저하자나 소아가 감염될 경우 조금 더 중증화될 수는 있지만 일단 감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접종할 예정"이라며 "접종 대상으로 환자를 진료하게 될 의료진이나 역학조사관, 실험실 요원, 밀접접촉자 등을 우선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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