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이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이 공동 주관하는 '2022년 보건의료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최종 발표회 및 시상식이 지난 27일 심사평가원 본원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됐다.
특히 올해는 작년 대회와 달리, 「아이디어 기획 부문」이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 기획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이번 창업경진대회는 총 60개의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 계획서가 접수됐고, 이 중 우수한 성적의 6개 팀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보건의료빅데이터 아이디어와 혁신적 사업 모델을 선보였다.
최종 발표회에서는 보건의료 전문가로 구성된 내·외부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평가를 통해 최우수, 우수, 장려팀을 선정했다. 이번 대회에서 아이디어기획 부문은 '에버엑스'팀이, 제품 및 서비스개발 부문은 'AIJ'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에버엑스'팀은 '근골격계 질환 환자를 위한 맞춤형 소염/진통제 사용 관리 서비스'를 제안했으며 'AIJ'팀은 'AI 모델을 위한 비식별화된 의료 합성 데이터 및 분석 모델 제공 서비스'를 제안했다.
부문별 최고 점수를 받은 이 두 팀은 행정안전부 주관「제10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본선 출품 자격을 획득해 대통령상에도 도전한다.
심사평가원은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발전 가능성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선정된 우수팀들이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법률·투자·홍보 등 분야별 멘토링 프로그램과 1:1 컨설팅 등 다양한 후속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무성 빅데이터실장은 "창업경진대회는 공공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참신한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와 혁신적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중추적 기능을 하고 있다"며 "심사평가원은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개방·공유하고,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여 바이오 헬스케어산업 성장 등 데이터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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