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파키스탄 이슬람 공화국 카이베르파크툰크와 주(州), 길기트발티스탄 주(州) 보건재무부 차관, SHPI* CEO 등 관계자 10여명이 자국 건강보험제도 도입을 위한 한국 건강보험제도 운영경험 공유 및 업무협약(MOU)체결을 위해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공단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세계 최단기간(12년) 내에 전국민 건강보험을 달성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건강보험제도의 운영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개발도상국의 건강보장제도 발전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간 공단과 MOU를 체결한 기관 및 국제기구는 16개국 25개 기관에 이르며, 공단은 베트남, 벨기에, WHO/WPRO(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소) 등 여러 나라의 기관과 국제기구에 다양한 기술과 프로그램 등에 대한 전사적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건보공단 글로벌협력실 강상백 실장은 협약식에서 "데이터 기반의 국민건강보험제도, 가입자 자격 및 징수 관리 방법, 지속가능한 보험재정의 효율적 운영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도모하고 운영경험을 공유함으로써 파키스탄 보건의료분야 발전에 기여하게 되기를 바라며, 이번 MOU를 계기로 양 기관 간 교류협력 증진을 희망한다" 고 밝혔다.
또한, 카이베르파크툰크와주 보건재무부 차관 파루크 자밀(Farooq Jamil)은 "우리 파키스탄 지방정부 보건부 대표단은 이번 방문으로 한국 건강보험제도에 대한 이해를 통해 파키스탄에 보다 나은 건강보험제도 도입을 위한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었으며, 향후 건보공단과 더욱더 발전된 협력관계를 이어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건보공단과 파키스탄 지방정부 보건부 대표단은 앞으로도 건강보험제도와 관련된 인적교류 활성화, 세미나 및 학술대회 개최 등을 통해 교류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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