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이하'심사평가원')은 지난 6일 원주 본원 2사옥 2층 컨퍼런스홀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한적십자사,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함께'새 정부 보건의료정책 관련 기관별 대응 전략'을 주제로 '2022년도 원주 혁신도시「공공기관 연합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보건의료분야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된 것으로, 심사평가원 원주 본원 뿐 만 아니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으며, 현장에는 약 120여명이 참석하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세미나는 ▲김선민 심사평가원장의 개회사, ▲강도태 건보공단 이사장, 감신 보훈공단 이사장, 이상천 적십자사 사무총장의 축사, ▲'새 정부 보건의료정책 방향'에 대한 특별강연(박은철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기관별 주제 발표,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김선민 심사평가원장은 개회사에서 "2022년은 새로운 도약과 기회의 해가 될 것이다. 지난 2년간 우리 모두를 괴롭게 했던 코로나19 펜데믹이 안정화되어 일상으로 회복이 진행되고 있고 새 정부가 출범하며 새로운 정책 과제들이 시작되는 변화의 시기인 만큼, 공공기관이 도약과 기회의 해가 될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강도태 건보공단 이사장은 축사에서 "오늘 연합세미나는 새 정부 국정목표와 정책방향을 명확히 이해하고, 기관별 대응전략을 함께 모색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4개 공공기관이 긴밀하고 협력적인 관계를 맺고 정부정책방향과 국민 요구에 부응하는 공공기관으로 재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감신 보훈공단 이사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하여 새 정부 보건의료정책에 있어 공공기관이 나아가야할 비전을 제시하고 세부적인 시행을 담당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천 적십자사 사무총장은 "향후 신종감염병 등의 대비와 대응을 위한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을 비롯해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의료 강화 및 의료공급의 지역 간 불균형 해소 등은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최우선 과제다"라며 "이와 같은 새로운 국정과제에 맞춰 서로 공유하며 토론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특별강연에서는 박은철 연세대학교 교수가 「새 정부 보건의료 정책방향」에 대해 강연하며, 건강강국 대한민국을 위한 집중 지원과 투자를 위한 새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박은철 교수는 "우리나라는 초고령화 및 초저출생으로 생산가능 인구의 축소와 저성장이 이어지고 있고, 신종 감염병 뿐만 아니라 비감염성질환 및 건강위험요인 등이 증가하고 있어 보건의료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의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