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 이하 "재단")은 27일 LG트윈스(대표이사 김인석)와 함께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생명존중 희망캐치볼'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본 캠페인은 자살 예방을 위한 범국민 생명존중운동의 일환으로, 야구장을 찾는 관중 대상 생명존중의 중요성을 알리고 가족과 친구, 이웃의 마음 건강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2017년부터 자살 유족 자녀들을 대상으로 '꿈자람 사업'을 후원하고 있는 신지애 프로골퍼가 시구자로 참석한다.
이번 '생명존중 희망캐치볼' 캠페인에서는 자살예방 영상 전광판 송출, 홍보부스 설치, 자살예방 상담전화(1393) 안내 문구가 삽입된 야구공 배포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며 경기 중에는 관중들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과 관련된 희망 문구'를 공모하여 당선자에게 외식 상품권을 증정한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LG트윈스 후원으로 자살 유족 50명을 초청, 경기를 관람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같은 날 재단(이사장 황태연)과 LG트윈스(대표이사 김인석)는 생명존중문화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양 기관은 향후 생명존중문화조성을 위한 캠페인 활동, 자살 사후대응체계 구축 및 운영, 생명사랑 파트너 사업 목표에 부합하는 기타 활동 사항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며 LG트윈스는 2022년 정규시즌 동안 홈경기 당 최소 1회 자살예방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기부 의사가 있는 선수를 연결하여 홈런 혹은 안타를 쳤을 때 일정 금액을 적립하여 자살유족 자녀를 후원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정은영 정신건강정책관은 "프로야구 구단 중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LG트윈스와 함께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여 기쁘다"라며 "앞으로 경기장을 찾는 많은 관중들이 생명존중과 자살예방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주위 안타까운 죽음이 없도록 생명지킴이 역할에 많은 관심을 가지시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황태연 이사장은 "지금까지 프로야구는 많은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었다"라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생명존중의 필요성이 보다 알려지고, 마음이 어려운 분들이 희망과 꿈을 갖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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