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은 2022년 미디어 자살 정보 모니터링단 '지켜줌인'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켜줌인'은 온라인상에서 무분별하게 유통되고 있는 자살 유발 정보 등을 감시(모니터링)하고 신고하는 자원봉사자이다.
만 19세 이상의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켜줌인'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지켜줌인 활동은 자원봉사 시간으로 인정된다.
또한 2022년 한 해 동안 자살 유발정보 등에 대한 모니터링 활동을 우수하게 수행한 참여자에는 연말 보건복지부 장관상 및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급증하는 자살 유발정보 등의 신고건*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2년 4월부터 자살 유발정보 모니터링 시스템(SIMS : Suicide Information Monitoring System)을 새롭게 구축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자살 유발정보 모니터링 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지켜줌인에 가입하고 사전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향후 기능 고도화를 통해 자살 유발정보에 대한 신고 및 삭제도 효과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지켜줌인의 자살 유발정보 등에 대한 모니터링 범위가 온라인상 자살 유발정보뿐만 아니라 영상콘텐츠까지 확대되어, 영화·드라마·시사교양·예능프로그램 상 유통되는 자살 유발정보에 대한 감시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정은영 정신건강정책관은 "온라인 환경에서 무분별하게 유통되는 자살 유발정보는 누군가에게는 극단적 선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위험성이 크다"라고 말하며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하는 신고 활동이 삶의 기로에 서있는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지켜줌인 활동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황태연 이사장은 "국민들의 자살 유발정보 모니터링 활동과 더불어 인터넷사업자들도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자살 유발정보 예방 및 차단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하면서 "재단도 관련 기관과 함께 자살 유발정보 등으로 인한 문제를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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