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제50회 어버이날을 맞아 5월 6일(금)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2022년 어버이날 효(孝)사랑 큰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효행자, 장한 어버이 표창 수상자 등을 초대하여 포상을 실시하고, 기업 및 단체의 노인 돌봄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널리 알리고 활성화하기 위해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 업무협약(MOU) 등을 진행했다.
우선 1부에서는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 7개 신규 참여기업·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요 참여기업 및 단체와 후원금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작년 총 129개 기업·단체가 참여하여 약 185억 원 상당의 후원금품을 지원하였고, 특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취약 어르신 보호를 위해 마스크, 식료품 키트 등을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께 전달했다.
올해는 포스코건설·명지병원 등 7개 기업 및 단체가 새롭게 어르신들에 대한 지원을 약속함에 따라 총 136개 기업·단체가 지역사회 내 어르신에게 더욱 크고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전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hy사회복지재단, NH농협생명 등 30개의 기업·단체가 6억 2,000만 원 상당의 후원 물품과 카네이션 등을 마련하여 약 14만 명의 어르신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2부에서는 효행자, 장한 어버이 및 효행 단체 등 평소 효행을 실천해 타의 모범이 된 개인․단체가 정부포상 등을 수상했다.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하는 박미자님은 농사일을 하면서 33년간 104세 모친을 극진히 봉양하였으며, 화목한 가정을 유지하며 부녀회장으로 지역 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기여했다.
또한 국민포장을 수상하는 소순갑님은 효문화연구원을 설립하여 각 지역의 효문화를 회복시키는 등 효 운동에 앞장섰으며, 전북효문화보감을 출판하여 효문화유산 발전에 기여했다.
이밖에도 이번 행사에서는 합창 공연, 5월 생신 어르신 케이크 자르기,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및 선물 전달 등 어르신들께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부는 초고령사회와 100세 시대를 대비하여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활기차게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어르신 대상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소득 하위 70% 어르신 대상 최대 30만 7,500원의 기초연금 지급, 노인일자리 84.5만개 운영 등 노후소득보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256개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 어르신을 국가에서 책임지고 돌보도록 제도화하였고, 50만 명의 어르신에게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하여 병원 등 고비용 돌봄으로의 진입을 예방하고 있다.
아울러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디지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여 돌봄의 지속 가능성도 제고하고 있다.
권덕철 장관은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인생 2막을 활기차고 건강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소득·돌봄·여가·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히며 "아직 코로나19가 끝난 것은 아니므로 어르신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지켜주시고, 백신 4차 접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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