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9일 코로나19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가 XE 2건, XM 1건 국내에서 확인되었다. 방대본은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XE 감염 중 한건은 영국에서 유입돼 지난달 27일 확진되었고, 나머지 한건은 지난달 30일 국내에서 확진되었다. XM 감염자는 지난달 27일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방대본은 설명했다. 

XE 재조합 변이는 오미크론(BA.1)과 스텔스 오미크론(BA.2)의 유전자가 재조합된 변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재조합 변이가 BA.2보다 약 10% 빠른 전파속도를 나타낸다고 보고한 바 있다.

WHO에 따르면 XE 변이는 올 1월 이후 영국, 미국, 아일랜드 등 4개국에서 489건이 확인됐다. 대만, 태국, 일본 등도 보건당국에서도 XE 변이를 확안했고, 영국보건안전청은 지난 8일 영국 내 XE 1179건을 확인했다.  2월 이후 독일, 덴마크, 오스트리아 등 8개국에서 32건이 확인되었다. 

방대본은 "이 변이들은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로서 WHO에서는 그냥 오미크론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특성 변화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아직 전파력과 중증도 등의 자료는 충분치 않은 상황으로 특성분석 예정이고 또 계속해서 변이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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