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인구 고령화에 따라 65세 이상 결핵환자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보다 적극적인 결핵검진으로 조기 발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해당 부서는 결핵 관련 궁금증을 Q&A로 정리해 정책브리핑에 고시했다.
내용은 아래와 같다.
Q. 결핵이란 무엇인가요?
A. 결핵균의 감염에 의해 생기는 호흡기 감염병입니다. 주로 폐에 발생하지만 다른 신체 부위에도 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Q. 결핵균 감염경로는 어떻게 되나요?
A. 보통 전염성 결핵환자의 기침, 재채기 또는 대화 등으로 배출된 결핵균이 공기를 통해 다른 사람 폐로 들어가 결핵균에 감염됩니다.
Q. 결핵의 증상은?
A. 2주 이상 기침, 발열, 수면 중 식은땀, 체중 감소 등이 나타납니다.
결핵 검진은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에서 흉부X선 검사와 가래(객담) 검사를 받으세요. 6개월 이상 꾸준히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합니다. 치료 후 약 2주가 경과하면 전염성이 소실됩니다.
Q. 결핵예방수칙을 무엇인가요?
A. 결핵의 가장 흔한 증상은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입니다.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면 결핵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기침, 재채기 등 공기 중으로 전염되는 결핵을 예방하기 위해 기침할 때에는 휴지나 손수건으로 가리고, 휴지나 손수건이 없다면 입과 코를 옷소매로 가려야 합니다.
기침과 재채기를 한 후에는 사용한 휴지를 휴지통에 버리고,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합니다.
꾸준한 운동과 균형 있는 영양섭취, 환기 자주 하기 등으로 면역력을 높이세요.
Q. 잠복결핵감염이란 무엇인가요?
A. 잠복결핵감염은 결핵균에 감염되어 있지만, 몸속에 들어온 결핵균이 활동하지 않아 결핵으로 발병하지 않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또한 잠복결핵감염은 결핵과는 다르게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
Q. 잠목결핵감염으로 진단되면 모두 결핵환자가 되나요?
A.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결핵균에 감염되면 2년 이내에 5% 정도 결핵으로 발병하고, 그 이후 평생에 걸쳐 5% 정도 더 발병하여 총 10% 정도에서 결핵으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Q. 잠복결핵감염으로 진단되면 다른 사람에게 결핵균을 전파시키나요?
A. 아닙니다. 잠복결핵감염 상태에서는 결핵균이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아 다른 사람에게 전파하지 않습니다.
Q. 잠복결핵감염이 혈액으로 발병되지 않도록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가요?
A. 가능합니다. 잠복결핵감염자는 면역력이 약해지면 결핵으로 발병할 수 있어, 적절한 검진과 치료를 통해 결핵 발병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문가의 권고에 따라 점복결핵감염 치료(1, 2가지 항결핵제를 3~9개월간 복용)를 완료하면 결핵으로 발병하는 것을 60~90%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자료=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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