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이 소아청소년 심장질환 환자들을 위한 재활 운동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 개발은 소아흉부외과,소아재활의학과,소아청소년과 심장분과, 소아 정신건강의학과 협력으로 이루어졌다.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따르면 소아·청소년 심장질환 환자와 가족은 치료과정 이후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어려움을 겪으나, 이에 관한 체계적인 재활운동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는 경우는 국제적으로 드물다. 이에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흉부외과 김웅한 교수, 곽재건 교수, 조성규 교수, 소아재활의학과 이우형 교수, 소아청소년과 김기범 교수, 이상윤 교수, 통합케어센터 이정 교수, 재활의학과 정서영 치료사, 소아내분비대사분과 김지영 영양사, 서울시립대학 스포츠과학과 김현정 박사는 심장질환 환자와 가족이 겪는 건강상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소아 심장질환 환자의 심장 재활 교육에 대한 가정 심장 재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환자의 신체적 기능 회복 및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되어 운동을 할 때 적절한 종류의 운동이 무엇인지, 적절한 강도, 빈도, 지속시간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책자에 담았다. 뿐만 아니라 환자의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심리 및 식이에 대한 내용도 담겨있어 환자들에게 체계적으로 설명을 제공하고 환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여 궁극적으로 환자들이 스스로 몸을 건강하게 하는 주도권을 가지고 있다고 느끼게 만들고자 했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또 가정 기반 심장 재활 운동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 운동 시행에 대한 부모와 교사 등 보호사의 인식 개선을 도와 소아 심장 수술 환아와 보호자들의 건강 증진 및 보건 사회경제학적 측면에서의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되는 측면이 있다.
병원은 해당 재활 운동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싶은 환자 및 보호자의 경우 심장 수술 후 소아흉부외과에서의 외래 진료시 해당 프로그램 참여 의사를 밝히면 재활의학과 및 통합케어센터 교수의 외래 일정에 맞추어 외래 예약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관련 영상 주소는 다음과 같다: https://youtu.be/wblKZ2rW5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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