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15일 원주보훈요양원(강원 원주시 소재)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 관리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함에 따라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노인요양시설 내 집단감염이증가하고 있어, 시설 내 감염관리 강화가 더욱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요양시설 등으로 구성한 시·군·구 단위 요양시설 비상대응협의체를 운영해 확진자 발생에 대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아울러 시설 내 집단감염 예방 및 확산 차단을 위해 요양시설 종사자에 대한 주기적 선제검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주기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는 시설 종사자에게 감염예방수당을 지급하고, 시설에는 소독 등 감염 예방ㆍ관리를 위한 감염관리료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감염위험 속에서 돌봄을 유지해 온 장기요양요원을 격려하기 위해 3월 말부터 장기요양요원에 대해 한시지원금 20만 원을 지급한다.
지난 2월 중순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백신 추가(4차) 접종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현재 요양시설 입소 어르신들과 종사자들에 대한 백신 4차 접종이 진행 중이다.
보건복지부는 요양시설에서 4차 접종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질병관리청과 협의하여 접종 방식을 다양화하고, 접종 인력을 지원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성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시설 종사자와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방역 노력과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협조에 감사드린다."라면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은 감염뿐만 아니라, 중증으로의 이환도 예방할 수 있으므로 접종 미완료자 및 4차 접종 대상자의 적극적인 접종 참여 및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아울러, "요양시설 담당자께서 조금 더 방역 관리에 애써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정부는 앞으로도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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