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일 코로나19 감염 신규확진자 수가 32만 7,549명으로 집계되었다.
질병관리청의 10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수는 32만 7,549명, 재원 중인 위중증환자는 1,113명, 사망자는 206명이다. 누적 총확진자 수는 553만 9,650명이고, 누적 사망자는 9,646명으로 치명률은 0.17%이다.
현재 국내는 방역패스 철회 상황이지만 당국은 백신접종을 다시 한번 독려했다. 이들 발표에 따르면 10일 기준으로 약 3,192만 명이 3차 접종을 받았고, 60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에는 93.7%의 높은 대상자 대비 3차 접종률을 기록하고 있다. 청소년 기초접종 현황은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82.9%, 2차 접종률은 79.9%이다. 18세 이상 연령의 접종률은 1차, 2차 모두 96%를 초과하였다고 한다.
노바백스 백신으로 기초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10일 0시 기준으로 1차 6만 2,000명, 2차 9,000명이다.
한편 당국은 확진자 급증에 따른 고위험군의 중증 및 사망 예방을 위해서 면역저하자와 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에 대한 추가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18세 이상의 경우 3차 접종 완료 120일 이후부터 mRNA 백신으로 추가접종이 가능하고, 특히,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집단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요양병원·시설과 정신건강증진시설은 3차 접종 완료 90일 이후부터 추가접종할 수 있도록 했다. 면역저하자는 3차 접종 시 면역저하로 접종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의료기관에서 받은 진료확인서 또는 소견서 등을 지참해서 접종이 가능하다.
이날 브리핑을 진행한 이상원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사실상 100%에 이른 현재에도 가장 효과적인 대응수단은 여전히 백신접종"이라며 "미접종자 또는 1차 접종자는 3차 접종 완료자에 비해서 사망률을 포함한 중증화 진행 위험이 약 40배 정도 높다. 아직까지 접종을 받지 않으신 분들은 자신과 가족분들의 건강을 위해서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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