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가 8일 기준 20만3천721명으로 나타났다. 지난주부터 20만 명을 연일 넘고 있다. 당국은 "확진자는 증가하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관리 가능한 범위 내에서 유지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8일 진행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따르면, 위중증 환자 수는 8일 기준 1천7명이고, 사망자 수는 같은 날 기준 186명이다. 보고에 따르면 오미크론의 중증화율은 0.34%로 델타의 1.8%에 비해 5분의 1 수준이다.

한편 늘어나는 확진자 치료와 관련하여 당국은12일부터  206명의 신규 군의관이 중환자 진료에 투입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3월 12일부터 약 한 달간 중환자 전담병상과 감염병 전담병원 등에서 코로나 환자 진료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날 브리핑을

박향 방역총괄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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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향 방역총괄반장

진행한 박향 방역총괄반장은 특수환자들에 대한 의료체계를 지속적으로 보강하고 있음을 밝혔다. 특히 지난달 코로나 확진자 임산부가 분만 병원을 찾지 못해 결국 구급차 안에서 출산한 소식이 보도되자 이와 관련한 우려가 증가하였는데, 이 문제와 관련해 당국은 "코로나19 분만 격리관리료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확진 산모가 분만할 경구 추가적으로 건강보험 수가를 지급하는 정책이다. 이는 2월 25일까지 소급적용되고 4월 30일까지 한시 적용된다. 환진자 산모를 위한 병상은 다음주까지 250여개로 늘릴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오미크론의 중증화율이 낮은 특성을 반영하여 의료진와 구급대원의 보호복을 간소화한다고 밝혔다. 이미 의료진의 보호복은 레벨D에서 긴팔 가운 4종 세트로 간소화했다고 한다. 구급대원의 개인보호구도 3월 8일부터 간소화한다. 일반 응급환자의 경우는 일반 응급환자의 경우은 일반 3종 세트를 착용한다.

한편 방역패스는 중단되었다.

또 9일 대통령선거일에는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의 참정구너 보장을 위해 한시적 외출이 허용된다. 박향 방역총괄반장은 "확진자와 격리자분께서는 투표 후에 격리 장소로 반드시 복귀해 주셔야 한다. 일반 유권자분들께서는 투표 후에 가급적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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