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전국 초·중·고가 개학하는 가운데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20만명을 돌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전날 대비 21만9241명이 더 늘어 누적 확진자가 총 349만268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21만9173명, 해외유입이 68명으로 집계됐다. 지역 발생의 경우, △경기 6만7322명 △서울 4만6938명 △인천 1만985명 △부산 1만890명 △경남 9909명 △경북 6977명 △대구 6900명 △충남 6228명 △충북 5573명 △대전 5338명 △전북 5150명 △울산 5141명 △광주 5130명 △전남 4996명 △강원 4932명 △제주 2103명 △세종 1264명 등이다.
정부는 이날부터 전국 다중이용시설 방역패스 적용을 중단했다. 정부는 방역 상황이 달라질 경우 중단한 방역패스를 다시 적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지만 사실상 무기한 폐지로 돌아섰다는 전망이 높다.
사망자 가운데 80세 이상 68명, 70대 14명, 60대 8명 등 60세 이상 고령층이 90명(93.8%)이다. 그 외 50대에서 3명, 20·30·40대에서 각각 한명씩 숨졌다. 사망자 중 백신 미접종자는 32명(33.3%)이다. 80세 이상 27명, 70대 2명, 20·30·60대 각 1명도 접종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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