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변이 중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BA.2' 변이가 원조 오미크론(BA.1)보다 더 심한 중증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라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마리아 밴 커코브 WHO 코로나19 기술팀장은 이날 전문가위원회에 코로나19 바이러스 진화에 관한 연구 결과를 보고한 뒤 온라인 질의응답에서 "여러 나라 국민 표본을 근거로 볼 때 BA.1과 BA.2의 중증도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BA.2는 입원 위험 측면에서 BA.1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이것은 많은 나라에서 BA.1과 BA.2가 모두 유행하고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WHO는 또한 지난주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주보다 21% 줄어 3주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으며 사망자는 지난 1월 초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WHO는 지난주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주보다 21% 감소해 는 3주 연속으로 감소세가 이어졌으며 사망자는 지난 1월 초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00만여 명을 기록했으며 사망자는 6만 7000여명으로 전주보다 8%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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