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 소아·청소년의 코로나19 감염이 급증하는 데 대해 "국외 정책 동향과 권고사항, 여러 연구결과와 국내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소아 접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권근용 추진단 접종관리팀장은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5~11세 소아 백신의 식약처 허가 사항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며, "식약처 허가를 전제로 도입 시기와 세부 접종 계획을 마련해 발표하겠다"며 이 같이 전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주 0~6세, 7~12세의 10만명당 발생률은 각각 한 주 전보다 2.2배, 2.1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식약처는 2021년 12월부터 화이자의 5~11세 어린이용 코로나19 백신 허가를 위한 임상 자료를 사전 검토를 시작했다. 성인 용량의 3분의 1 수준인 10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그램)을 투여한 임상시험으로 얻은 면역원성 및 안전성 결과 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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