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올해 '스마트 해썹(식품안전관리 인증기준·HACCP)'을 등록한 소규모 식품 업체 40여 곳에 자동화 설비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 해썹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기존 해썹 관리에 자동화·디지털화를 접목한 시스템을 가리킨다.
식약처는 연매출액이 5억 미만이거나 종업원 수가 21인 미만인 제조·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자동화 설비·데이터 전송 장비 구축 비용 등 스마트 해썹 등록에 필요한 비용의 50%, 최대 2000만원까지 국고로 무상지원할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과자, 캔디류, 빵류 등 어린이 다소비 품목을 생산하는 업체를 우선 지원하고, 생산 업체 수가 미달될 경우 하반기에는 우선 지원 품목 이외의 품목을 생산하는 식품·축산물 업체로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가능하며, 세부적인 신청 절차·방법 등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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