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8일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에서 제조한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뉴백소비드 프리필드시린지' 84만 회분에 대해 처음으로 국가출하 승인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앞서 뉴백소비드 프리필드시린지를 신속하게 국가출하 승인하기 위해 작년부터 제조원 시험법을 검증해 자체 시험법을 확립하고, 효소분석기 등 시험에 필요한 장비를 미리 도입하는 등 준비를 해온바 있다.
노바백스 백신에 대해 자체로 확립한 시험법은 확인, 역가, 단백질 함량, 면역증강제 함량시험이다. 식약처는 뉴백소비드 프리필드시린지 84만 회분에 대해 검정시험을 수행하고 제조사의 제조·시험 자료를 검토한 결과, 효과성과 안전성, 품질을 확인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역가시험, 확인시험, 함량시험 등을 실시해 기준에 적합함을 확인했으며 무균시험, 엔도톡신시험 등을 실시해 제품이 오염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며 "성상, pH(산도), 실용량 시험 등을 실시하고 제조사 품질보증책임자가 발행한 품질시험 자료를 검토해 일관된 품질로 제조됨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뉴백소비드 프리필드시린지가 노인·중증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국민의 방문 접종에 활용되는 등 편리하게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opyright © 의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