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양성일 제1차관은 20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소재 아동양육시설을 방문하여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방역 관리 사항을 점검한 후 울산광역시 사회서비스원(이하 "울산사회서비스원") 개원식에 참석하여 공공분야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으로서의 첫발을 응원했다.
앞서 방문한 아동양육시설에서 양성일 제1차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종사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아동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조성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환경을 위해 항상 애쓰는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격려금을 전달했다.
또한 아동복지시설 아이들의 일상을 최대한 회복하는 방향으로 외출을 허용하는 등 시설 내 감염 위험이 높아진 어려운 환경에서도 감염 확산 방지를 위 노력해온 지방자치단체 및 시설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업무 특성상 감염·전파 위험이 높은 아동양육시설은 다수의 아동과 종사자가 함께 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아이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백신 추가 접종 및 방역수칙 준수 등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길 당부했다.
이후 양성일 제1차관은 울산사회서비스원으로 이동해 개원을 축하하고 당부사항을 전달했다.
개원식은 울산시의 사업 경과보고에 이어, 김창선 사회서비스원장의 개원사, 송철호 울산시장의 기념사, 양성일 제1차관의 축사 및 현판 제막식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울산사회서비스원은 대국민 서비스 품질 향상, 일자리 안정성 강화를 목표로 4개의 국·공립 시설(노인요양시설 등) 수탁·운영, 종합재가센터 운영 등을 통해 사회서비스의 공공성·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긴급돌봄, 민간시설에 대한 대체인력 지원, 법률·회계·노무 등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내 사회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울산형 복지서비스 제공계획 등을 마련해 나간다.
양성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 기관을 설계하고 개원까지 이른 울산사회서비스원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울산사회서비스원이 노인 등 사회복지시설 운영과 긴급돌봄 사업 등을 모범적으로 수행하여 지역사회에서 신뢰받는 기관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Copyright © 의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