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603명이 발생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6천명대 중반까지 늘었난 것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보다 6603명이 더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총 71만2천50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천357명, 해외유입이 246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2천364명, 서울 1천292명, 인천 407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총 4천63명(63.9%)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355명, 광주 350명, 경북 220명, 경남 218명, 충남 208명, 부산 193명, 충북 174명, 전남 157명, 전북 131명, 강원 107명, 대전 94명, 울산 69명, 세종·제주 각 9명 등 총 2천294명(36.1%)이다. 비수도권 확진자가 2천명을 넘어선 것은 국내 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이다. 종전 최다 기록은 지난해 12월 22일의 1천917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계속해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488명으로 전날(532명)보다 44명 줄면서 지난해 11월 19일(499명) 이후 62일 만에 400명대로 떨어졌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23.4%(2천94개 중 490개 사용)로, 직전일(25.5%)보다 2.1%포인트 줄면서 20%대 초반까지 내려갔다.
코로나19 중증 병상은 총 2천94개로 전날(2천47개)보다 47개 늘었다. 수도권 지역의 중증 병상은 전날보다 32개 늘었으며, 가동률은 23.4%(1천479개 중 346개 사용)로 직전일(25.6%)보다 2.2%포인트 떨어졌다. 사망자는 28명 늘어 누적 6천480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9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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