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혁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4일 오후 4시 하나 이비인후과 병원(서울 강남구 역삼로 245)을 방문해 이날부터 처방되는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처방절차와 재택치료자에게 전달되는 과정을 상세히 점검하고, 코로나19 재택치료 건강모니터링 현장을 둘러봤다.
이번에 도입되는 치료제는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된 후 5일 이내 투약이 필요한 만큼 신속하게 처방될 수 있도록 하고, 담당 의료진은 환자의 매일 투약 여부 및 건강상태를 확인하여 이상 반응이 있는 경우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류근혁 제2차관은 하나이비인후과 병원의 이상덕 병원장으로부터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처방 준비사항 및 전반적인 재택치료 진료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코로나19 재택치료 현장에서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들과 직원들의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류근혁 제2차관은 "이번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는 다른 나라에 비해 상당히 빠르게 도입된 것으로, 고위험 확진자가 중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가 클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으며 의료진에게는 "먹는 치료제가 재택치료자에게 신속하고 안전하게 복용될 수 있도록 하고, 야간·휴일 등에도 처방과 조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협조해 주신 이상덕 병원장을 비롯한 하나이비인후과 병원 가족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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