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542명이 발생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처음으로 400명대를 기록하며 사흘 연속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대비 4542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총 68만3천56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133명, 해외유입이 409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 12일 380명, 전날 391명에 이어 이날까지 사흘 연속으로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 중 대다수는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 수는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659명으로 지난해 11월 30일(661명) 이후 45일 만에 700명 밑으로 내려왔다.
중증 병상 가동률도 30% 후반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37.1%(1천780개 중 660개 사용)로, 직전일(38.9%)보다 1.8%포인트 줄었다. 사망자는 49명 늘어 누적 6천259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92%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4.5%(누적 4천338만1천612명)이며,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43.7%(누적 2천244만2천130명)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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