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하여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림프부종(I89.0)'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
진료인원은 2016년 18,882명에서 2020년 28,109명으로 9,277명이 증가 하였고, 연평균 증가율은 10.5%로 나타났다.
남성은 2016년 4,726명에서 2020년 7,063명으로 49.4%(2,337명) 증가하였고, 여성은 2016년 14,156명에서 2020년 21,046명으로 48.7%(6,890명)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성형외과 송준호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여성의 경우 유방암 환자의 림프부종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유방암 수술을 받은 환자 중에 약 절반정도가 림프부종을 진단받으며, 이중 2/3가 수술 후 3년이내에 나타난 조기 발병 림프부종환자라는 통계가 있다. 유방암 발생 연령이 40~50대가 많기 때문에 이들 연령대의 여성 유방암 환자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적극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많은 홍보와 의료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인구 10만 명당 '림프부종' 질환의 진료인원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0년 86,771명으로 2016년 72,331명 대비 20.0% 증가했으며 남성은 2016년 13,085명에서 2020년 18,128명으로 증가하였고, 여성은 2016년 59,246명에서 2020년 68,643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 명당 '림프부종' 질환의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가 20,025명으로 가장 많았다.
성별로 구분해보면, 남성은 70대가 4,491명으로 가장 많고, 60대 3,899명, 80대 이상이 3,358명 순이며, 여성은 50대가 16,177명으로 가장 많고, 60대 16,126명, 40대 12,365명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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