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주간 위험도 평가에서 전국 수도권이 '매우 높음'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은 '중간'으로, 2주 연속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월 5주차 주간위험도 평가를 실시한 결과를 3일 발표했다. 평가 결과에 따르면 11월 이후 처음으로 사망자 신규 및 위중증 환자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있고, 병상가동률도 2주 연속 감소하고 있다. 다만 일일 재원 위중증 환자는 지난주보다 상승하여, 여전히 위험도가 높은 상황이다.
전국 중환자실 병상가동률은 재원 위중증 환자 증가에도 병상 확충으로 인해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2주 연속 감소하였다. 수도권의 경우 12월 4째주에 85.5%였던 것이 5째주에는 75.2%로 떨어졌고ㅡ 비수도권의 경우 4주에 68.8%이던 것이 5주에는 66.1%로 떨어졌다.
병상 확충에 따라 감당 가능 확진자 수가 증가하여 의료대응역량 대비 발생 비율은 2주 연속 감소하였고, 수도권의 경우 11월 4주 이후 처음 100% 미만으로 발생하였다. 수도권의 경우 12월 4주에 110.6%였으ㅏㄴ 5주에 81.7%로 떨어졌다. 주간 일평균 재원 위중증 환자 수는 12월 4주에 1천54명이던 것이 5주에는 1천95명으로, 41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지표의 경우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3주 연속 6천명대로 발생하다가 최근 1주 4천명대로 감소하였으며, 사망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다가 11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 양상을 보였다고 해당 기관은 밝혔다.
또 발생의 선행지표인 검사양성률은 최근 2주 연속 감소하였으나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방접종지표는 60세 이상 3차 접종률이 77.2%로 지속 상승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60세 이상 확진자 수 및 발생 비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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